부엉학교 36. 소규모의 '뭔가 다른 공간'을 위한 아카이브 수업 

일정 : 2017년 11월 18일 오후 1시

참여 인원 : 10명

 

수업내용 :

요즘 '아카이브'는 그야말로 호황입니다. 많은 홈페이지에서 '아카이브' 메뉴를 발견하기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미술관과 박물관에서도 '아카이브 전시'를 흔히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런 호황 속에서 정작 '아카이브'는 빈곤합니다.


현실에서 아카이브를 직접 방문하거나 체험한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카이브는 지칭하는 사람들의 경험에 따라 각기 다른 의미로 유통되고 있습니다. 그것들이 모두 합해져서 '지금, 여기'의 아카이브를 형성하는 것이지만, 아카이브가 유행인 이 시점에 아카이브를 아카이브이게 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카이브는 기록을 수집하여 관리하고 서비스하는 일련의 과정이자 그 과정이 이뤄지는 공간과 기관이며, 그 대상이 되는 (보존)기록물 자체를 의미합니다. 수집, 관리, 서비스는 디테일한 업무프로세스로 이뤄집니다. 이러한 업무들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아카이브시스템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아카이브시스템의 기본 기능을 따라가다보면 아카이브의 기본 업무를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이번 강의는 국내외에서 아카이브시스템으로는 활용도가 높은 오픈소스소프트웨어 기반의 OMEKA를 실습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됩니다. 자료의 특성에 따른 메타데이터 구성, 컬렉션과 아이템 등록, 아이템 큐페이션을 통한 전시 구성 등을 직접 실습합니다. 우리 기관 혹은 내 개인 컬렉션의 아카이빙 전략 수립을 위한 첫걸음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강사 : 전혜영(아카이브랩 연구원)
전혜영은 2016년 설립된 아카이브랩(archivelab)에 소속된 연구원입니다. 대학원에서 기록학을 전공하였고, 성공회대 민주자료관과 한국국가기록연구원에서 아키비스트와 연구원으로 일했습니다. 아카이브랩은 2016년 한국국가기록연구원 소속 연구원 3인이 독립하여 설립한 아카이브 컨설팅 및 시스템 구축 소셜벤처입니다.


오픈소스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 시스템 보급과 민간영역 아카이브 컨설팅이 핵심사업입니다. 민간영역의 특성과 상황에 맞는 '적정 아카이브'를 지향하는 대체로 무해한 아카이브 연구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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