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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맨이 덴마크에서 함양으로의 가는 여정을 그린 애니메이션

   

 


여행경로
 

 


<타워맨> 여행기

 

2011 덴마크 출생
2011년 3월 19일 ~ 2012월 5월 5일 - '노르딕 데이'
2012년 9월 12일 ~ 2012월 10월 - '우연한 공동체' 문화서울역284
2012년 ~ 2013년 6월 - 녹색성장체험관 앞
2013년 6월 ~ 함양 상림숲공원

 

 


애니메이션 제작: 워크스
  타워맨은 탑이지만 우뚝 서있지 않고, 앉아있는 제법 삐딱한 탑이다.
2011년, 덴마크 작가 란디&카트린의 손에서 탄생한 6미터짜리 이 탑은 갤러리 팩토리와 인연을 맺으면서 한국에 거주하게 되었다.
2012년 3월 한국으로 건너와 북유럽의 여러 작가들과 함께 <노르딕데이- 일상속의 북유럽 디자인>에 참여 하였다. 같은 해 9월에는 서울역으로 자리를 옮겨 <인생 사용법>에서 우연한 이웃들의 우연한 공동체를 아우르는 지지대이자 교차점으로서의 역할을 했으며, 그 후 서울의 한복판인 광화문 길가로 거처를 옮겨 녹색성장체험관 앞을 오가는 사람들에게 무릎을 내어 주었다.
타워맨의 특징은 설치작품이면서 동시에 그 곳을 오가는 보행객들의 의자가 되어준다는 점이다.
타워맨에 앉으면 어린아이의 시야를 확보하게 된다. 자신보다 훨씬 커다란 어른의 무릎 위에 앉아 놀던 때를 떠올리게도 되는 이 탑은 또한 친근한 가족 구성원을 연상시키기도 하며 휴식 이상의 정서적 의미를 전해준다. 봄에 태어난 타워맨이 그 여정의 종착지로 봄처럼 여유로운 상림숲에 안착한다.
나무로 만들어진 6미터의 커다란 타워맨은 줄곧 콘크리트 빌딩 사이에 앉아 온기를 전해주다가 도시생활을 청산하고 숲으로 오게 되었다.
이 곳에서 숲이 뿜어내는 공기를 경험하고 ‘빛’(정소영 - 빛의 정원)과 ‘소리’(정재일, 장민승 - 스피어스 상림-소리산책)의 총체적 경험을 통해 풍부한 감성의 타워맨으로 거듭난다.

 

 

 


타워맨 여행기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