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소영 |
숲+빛 <빛의 정원>, 정소영 <Light Garden>, Chung So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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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예술가인 정소영의 조형 설치 작업은 도시와 자연의 공간에서 일어나는 물리적 현상에 대한 호기심과 관찰로부터 시작하여, 우리의 일상에 미묘하면서도 극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자연적 힘에 의한 현상 – 변이, 마찰, 결정화, 중력, 해체 – 에 대한 심리적이고 철학적인 접근이다. 2007년 금호미술관에서 < A different kind of Tension >, 2008년 사루비아다방에서 < Zero Construction >, 2011년 OCI미술관에서 < On the ground floor of the Geology Building >, 2013년 대림미술관 프로젝트 스페이스 구슬모아당구장에서 < 움직이지 않고 여행하기 > 개인전과 다수의 그룹전을 가졌다. 또한 건축과 지질학에 대한 관심을 협업, 공공 미술, 출판, 전시 기획으로 확장시키는 프로젝트들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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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문을 연 고운광장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상림숲과 연지공원을 마주 하고 마치 다른 시간 속에 태어난 숲과 같은 거울 이미지로 개념화 된다. 정소영 작가는 '빛'이라는 요소를 적극 끌어들여 고운광장에 솔방울, 나뭇가지, 별과 하늘이라는 자연의 요소를 재현한 일련의 조각 작품을 만든다. 빛방울, 별 벤치, 하늘 만화경과 방울나무라는 이름의 조형물과 함께 고운 광장은 또 다른 형태의 숲이 된다. | |
c.v.
Education 2003파리 국립고등예술원 졸업 (DNSAP-Diplome Supérieur National d’Art Plastique) Solo Exhibitions 2013 움직이지 않고 여행하기, 대림미술관 프로젝트 스페이스, 구슬모아 당구장, 서울 2011 On the ground floor of Geology building, OCI 미술관, 서울 2008 Zero Construction, 사루비아 다방, 서울 외 다수 Group Exhibitions (selected) 2012 갈라파고스, 일민미술관, 서울 2012 10 Young Creators, 대림미술관 프로젝트 스페이스 구슬모아 당구장, 서울 2012 난지아트쇼III - Seoul Anatomy,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난지갤러리, 서울 2012 Sporadic Positioning, 아라리오 갤러리, 천안 2011 No.45 Kumho Young Artist, 금호미술관 외 다수 Public Art Commissions UBLIC (selected) 2012 스와로브스키, 그 빛나는 환상- 아티스트 콜라보레이션, 대림미술관, 서울 2012 24개의 각재와 여행가방, LIG 아트홀, 부산 2012 아웃스커트-출판 프로젝트, 갤러리 팩토리, 서울 외 다수 Artist Residencies 2012 난지미술창작 스튜디오, 서울 2011 클레이아크 레지던스, 김해 2007 쌈지스페이스 단기 작가 2006 National Sculpture Factory, Cork, 아일랜드 2005 워크샵 & 전시, 카지노 룩셈부르크 현대미술관, 룩셈부르크 2005 파리 씨테 데 자르 1년 입주 작가 |
<빛의 정원> <Light Garden>
하늘 만화경 어렸을 적 가지고 놀던 망원경을 연상시키는 원통형 구조에 뚫려있는 구멍 속을 통해 하늘을 바라본다. 별 벤치 별과 방파제의 형태로 관람객들이 타고 놀거나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의 역할을 한다. 빛방울 숲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솔방울을 그래픽화한 구조로 반짝이는 표면으로 빛이 반사되고 구조 사이로 생긴 공간을 통하여 자연 풍경을 바라본다. 방울나무 '나뭇가지가 얼기설기 엮어 있듯이 보이는 이 조형물은 관람객이 직접 돌려보며 형태를 바꿀 수 있음으로 해서 항상 변화하는 자연처럼 움직이는 구조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