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향 (Kim, Sue-hyang)
나의 시장 만들기 (Make My Own Market)

카페 수카라를 운영하는 김수향은 2011년 원전 사고 이후 삶에서 흙, 물, 공기의 가치를 재발견 하며 그것을 함께 나누는 공동체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된다. 일여 년간의 준비 끝에 김수향은 도시 농업과 산물들을 가공해 판매하는 사람들, 음식과 관련된 물건을 만드는 핸드메이드 작가들 등 흙과 음식, 사람의 가치를 공유하는 공동체인 마르쉐를 실현하며 그 과정에서 만난 김수향을 둘러싼 공동체 이야기를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