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도시의 대표 미술관이나 전시 또는 소장품은 그 나라의 문화예술, 나아가 경제 수준을 대변한다. 서구권의 도시에 즐비한 세계적 수준의 미술관은 이 사실을 뒷받침한다. 그러니까 어떤 도시를 이해하고 경험하는 데 있어 미술관은 빼놓을 수 없는, 아니 반드시 경유해야 하는 목적지 중 하나다. 모두가 파리 여행 목록에 루브르와 오르세 미술관을 빠트리지 않고, 도쿄의 중심지인 롯폰기, 그 꼭대기에 모리 미술관이 위치한 것도 결국 다 같은 맥락이다.
우리는 생각보다 다양한 이유로 미술관을 찾는다. 누군가는 소양을 쌓기 위해, 누군가는 유행을 좇아서, 누군가는 그저 자랑을 목적으로 미술관에 발을 들인다. 하지만 이유에 정답이란 게 있을까? 단 이곳에 소개하는 미술관과 갤러리는 서울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도 ‘서울 여행’의 코스로 반드시 추가해야 할 곳들이다. 서울을 대표하는 미술관부터 모르고 지나치기 십상인 작은 갤러리까지 2019년 서울의 추천 미술관과 갤러리 8.
팩토리2는 갤러리 팩토리가 2018년, 두 번째 시즌을 시작하며 붙인 새로운 이름이다. 팩토리2는 협업을 통한 예술적 공유 지대를 만드는 것을 목표인 ‘팩토리 콜렉티브’를 중심으로, 새로운 공간 운영 모델과 예술 협업의 형태에 대해 실험한다. ‘팩토리 콜렉티브’는 구성원 각자가 몰두하는 주제에서 출발해 예술가, 디자이너, 건축가, 기획자, 음악가, 무용가 등 각 분야의 사람들과의 협업의 지점을 만들고 전시는 물론 출판, 퍼포먼스, 워크숍 등의 프로젝트를 팩토리2의 안과 밖에서 진행한다. 덕분에 이곳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전시와 퍼포먼스를 꾸준하게 펼쳐진다.
주소: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10길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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