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수고 Wild goose chase |
by 헤적프레스 / 읊조림 장기하 |
eek |
by 박민하 |
더블 컬리 루프 ➿ |
by 25시 세일링 |
작은 관상식물들 |
by 민정화 |
3MM: 도무송과 콜라주, 보이지 않던 공간들 |
by 이예주 |
Earth |
by 맹민화 |
BGA Offline Showcase PHYSICAL |
by 백그라운드 아트웍스 |
아넥스 프로젝트: 컷신 |
by SGHS |
그라데이션 |
by 팩토리 에디션 x 수토메 아포테케리 |
자신을 돌봄: 일기와 편지 The Care of the Self: Journals and Letters |
by 최태윤 Taeyoon Choi |
B F D 쇼룸 - 2nd Nomadic Showroom : Repose |
by B F D |
관상식물 |
by 민정화 |
Pride Over Prejudice |
by 숲, 라파엘, 제람 |
분신술: 서불과차 |
by 문이삭 |
정상궤도 |
by 김원영, 김초엽, 유화수, 이지양 |
정원 속의 포켓몬 |
by 홍민기 |
지질학적 베이커리 |
by 안데스 |
칠성조선소-서체발표 |
by Sandoll x 칠성조선소 |
영인과 나비: 끝의 입자 연구소에서 온 편지 |
by 오로민경 OroMinkyung |
봉평콧등작은미술관 기획전 <메밀맡 끝나는 곳 너머> |
by 박현성x황예지, 리따 이코넨x캐롤리네 요로쓰, 서울로, 이소영 |
눈먼 길 |
by 김다움 |
SUPERELLIPSE MIX SET VOL.1 |
by SUPERELLIPSE |
<DAYDREAM> TIEL POP-UP STORE |
by TIEL |
PaAp Tempeh Pop-up Store |
by PaAp Tempeh |
이것은 99.17005896568298% 확률로 달항아리입니다 |
by 천영환 |
툴툴툴 |
by 김종범, 최경주, 펜슬키오스크, 레귤라X팩토리콜렉티브 |
New Wave New Library |
by 느티나무도서관, 서지민, 정유진, 컨텍스트 레이어 |
할로미늄 팝업 스토어 - OKINAWA GALS |
by PIC, Charyoung Lee, Daham Park, Ibuki Sakai |
테이크 미 홈 |
by 소쇼, 아티스트 프루프, 팩, 팩토리2, 카스코 |
FACTORY2 Book & Shop |
by Factory2 |
[FACTORY 2 메세나후원 기업 에이랜드 10주년 기념전시] ALAND BROOKLYN |
by 김영나, 양민영, EH, 올림피아 섀넌, 전산, 나하나 |
[팩토리 2 대관전시] 채집운동 모르타르 |
by 전지 |
운동-부족(部族) |
by 보슈(권사랑+서한나+신선아), 여가여배(강소희+이아리), 윤예지, 정아람 |
타인의 삶 |
by |
발 밑의 미래 |
by 팩토리 콜렉티브, 뚜오마스 A. 라이띠넨, 손정민, 안데스, 옌니 누르멘니에미 |
초상과 회화. 예술은 문제해결의 연속이다 |
by 고등어, 엄유정, 전병구 |
[팩토리 2 대관전시] 부유하는 것들 |
by 소동호 |
[팩토리 2 대관전시] Sun, sun, sun, here it comes |
by 전나환 |
아일랜드 |
by 아티스트 프루프 ARTIST PROOF |
나는 언제나 베이스를 본다 |
by 마키시 나미 Makishi Nami, 김수영 Kim Suyoung |
구텐베르크 버블 |
by 최문경 Kelly Moonkyung Choi |
things of FACTORY |
by 김보람, 로와정 |
[갤러리 팩토리 대관전시] 소용돌이를 향한 하강 |
by 25시 세일링 (김보경 + 김청진) |
versus 10년, versus 10호 끝 Vs. 시작 |
by |
N개의 블루 |
by FACTORY EDITION |
[갤러리 팩토리 대관전시] 산업디자인 스튜디오 SWNA 개인전 <공정의 미학> |
by SWNA |
Stone Pillow Project Archive |
by 크리스티나 킴 Christina Kim |
No More Fruits |
by 김세형, 박승혁, 신동휴, 양민영 Kim Sae-Hyung, Park Seung-Hyuk, Shin Dong-Hyu, Yang Min-Yong |
여우와 두루미의 식탁 |
by 안아라, 최진영 Ahm Ara, Choi Jin-Yong |
기생하는 구조들 |
by 김보람 Kim Borahm |
Typocraft Helsinki to Seoul |
by . |
A Pregnant Moment |
by 앤소피 샌달 Annesofie Sandal |
한 겨울의 여름 |
by 카탈리나 레온 Catalina León |
Still Alive |
by 카밀라 베르너 Camilla Berner |
사막 나무늘보 빵 사람과 같은 것들 |
by 엄유정 Eom Yujeong |
Interval |
by 마키시 나미 Makishi Nami |
온전히 촉감만 남은 방 |
by 김대균 Kim Daekyun |
Wandering Still |
by 지니서 Jinnie Seo |
조판 연습: 길 잃은 새들 |
by 이경수 Lee Kyeongsoo |
사진과 스튜디오, 그리고 거짓에 관하여 |
by 김형식 Kim Hyungsik |
여기라는 신호 |
by 이윤이 이제 오종현 Yi Yunyi Lee Je Oh Jonghyun |
versus no.8 |
by 박선민 Park Sunmin |
프랙티스 |
by Ab group |
동식물계 |
by 소피 듀퐁 외 Sophie Dupont et al. |
당신의 친구, 대화와 협업 |
by 크리스틴 선 킴 외 Christine Sun Kim et al. |
카멜레온 |
by 안강현 KIBIAN (aka.Ahn Kanghyun) |
마음의 산책 II |
by 칼 나브로 Karl Nawrot |
Practical Theories |
by 아누 투오미넨 Anu Tuominen |
사각지대 찾기 |
by 오인환 Oh Inwhan |
타기 좋은 형태 |
by 맙소사/김병국 MARCSOSA |
물건방식 |
by 이은우 Lee Eunu |
슬픈 모유 |
by 권순영 Kwon Soonyoung |
그 정도 거리 |
by 로와정 RohwaJeong |
시적공간연습 |
by 경현수 외 Kyung Hyunsoo et al. |
식물사회 |
by 김주현 외 Kim Joohyun et al. |
떠나거나, 혹은 남거나 |
by 김재민이 외 Kim Gemini et al. |
[갤러리 팩토리 대관전시] 공백의 반응 |
by 오희원 Oh Heewon |
Painting |
by 허태원 Heo Taewon |
The Passing |
by 에바 스틴 크리스텐센 Eva Steen Christensen |
versus 6 |
by 박선민 외 Park Sunmin et al. |
[갤러리 팩토리 대관전시] 우리가 말하는 것들의 대화 |
by 이정후 Lee Jeonghoo |
[갤러리 팩토리 대관전시] 400 years in 4 minutes |
by 이행준 Lee Hangjun |
도시공원 예술로 공공미술사업: 경남 함양 상림공원 프로젝트 - 라운드 프로젝트 |
by 장민승 외 Jang Minseung et al. |
치효치효 |
by 강서경 Kang Seokyeong |
서베이 전시 <모빌리티의 꿈> |
by 권용주 외 Kwon Yongju et al. |
Casual Pieces 1. 눈을 감고 마음을 감다 |
by 하시시박 Hasisi Park |
LAZY RIOT "In Your Face" |
by 레이지 라이엇 (성낙영, 성낙희) LAZY RIOT (Nakhee Sung, Nakyoung Sung) |
이면의 이면 |
by 전소정 Jun Sojung |
아웃스커트 |
by 박승규 외 Park Seungkyu et al. |
A Brief History of Disbelief |
by 아너스 보이옌 & 크리스토퍼 오룸 Anders Bojen & Kristoffer Ørum |
Luft exhibition 2012 |
by 사토코 타케시마 외 Satoko Takeshima et al. |
Eat & Talk in Habitat + versus Lounge |
by 장민승 외 Jang Minseung et al. |
SnS13 - Collection and Connection |
by 이수인 Lee Sooin |
Surfaces of Listening |
by 김온 Kim On |
We build upon ruins of the future |
by 헤나-리카 할로넨 Henna-Riikka Halonen |
Obsession within |
by 피에 노스케 Fie Norsker |
얼굴들 |
by 이수경 Lee Sukyung |
빛이 탄다 |
by Less (김태균) |
과거, 현재, 미래 |
by 김영(수트맨) Kim Young (Suitman) |
빗각角서徐사事 |
by 강혜숙 외 Kang Hyesook et al. |
FOUND ABSTRACTS |
by 김영나 Kim Yongna |
밤에 익숙해지며 |
by 장보윤 Jang Boyoon |
가구가수 |
by 박진우 외 Park Jinwoo et al. |
versus 4호 + Between Exhibition |
by 안인용 외 Ahn Inyong et al. |
Domestic Games |
by 신지은 Shin Jieun |
한국의 그림_사진을 읽다 |
by 강석호 외 Kang Seokho et al. |
Playing Reality |
by 노경민 Kyung Roh Bannwart |
후광을 찍어드립니다 |
by 이종명 Lee Jongmyung |
뭇웃음 |
by 권순영 Kwon Soonyoung |
이웃효과 |
by x-field 외 |
기억나지 않는, 잊혀지지 않는. |
by 국동완 Kook Dongwan |
FASCINATIONS |
by 에릭 페리아르 Eric Perriard |
오필리아의 모험 |
by 박민희 외 Park Minhee et al. |
설화의 탄생 |
by 마사코 스즈키 외 Masako Suzuki et al. |
바꾸기.짜깁기.우려먹기 |
by 박진현 외 Park Jinhyun et al. |
이동유원지 |
by 노상준 Roh Sangjun |
산호같이 푸른 콘크리트 아래 |
by 김성은 Kim Vicky Sung-eun |
versus 3 |
by 오민정 외 Oh Min-jeong et al. |
우리가 버려진 창고에서 발견한 것들 |
by 정소영 외 Chung So-young et al. |
Accumulated traces |
by 윤가림 Yoon Ka-lim |
누구나 꾸는 꿈 |
by 김주현 Kim Joo-hyun |
Bonobo Noise Project |
by 김호준 Kim Ho-joon |
House in Your Head |
by 랜디&카트린 Randi&Katrine |
[갤러리 팩토리 대관전시] 액추얼시티 |
by 석재원 외 Seok Jae-won et al. |
Untitled |
by 최승훈+박선민 Choi Sung-hun+Park Sun-min |
간격 |
by 문영민 Moon Young-min |
made of layers |
by 최승훈 외 Choi Sung-hoon et al. |
one day, one deal |
by 박지훈 Park Ji-hoon |
breathing in & out |
by 김미형 외 Kim Mi-hyeong et al. |
versus 2 |
by 최승훈+박선민 Choi Sung-hun+Park Sun-min |
나왕선반 일상 사물 속의 時 |
by 마키시 나미 Makishi Nami |
La |
by 엘.에이. 토마리 L.A.Tomari |
킨로스, 현대 타이포그래피 |
by 최성민 Choi Seong-min |
슴슴. 건축. 시 |
by 김혜수 외 Kim Heyi-soo et al. |
모호한 복종 |
by 정상현 Jeong Sang-hyeon |
나누다 프로젝트 |
by 권혁 Kweon Hyuk |
oh my office |
by 이미경 Lee Mi-Kyung |
진행중인 공간 場.空.間 |
by 곽나실 Kwak Nashil |
versus 1 |
by |
Melbourne Art Fair 2008 |
by 경현수 외 Kyeong Hyeon-soo et al. |
입력과정 入力過程 A B C |
by 최병일 Choi Byeong-il |
그곳에선 가능한 일들 |
by 이유진 외 Lee Yoo-jin et al. |
템포그라피 |
by 노경민 외 Kyung Roh Bannwart et al. |
In My Shoes |
by 노상준 외 Roh Sang-jun et al. |
PM 4:00 - 9:00 |
by 최승훈+박선민 Choi Sung-hun+Park Sun-min |
지상의 모든 애인들이 한꺼번에 전화할 때 |
by 이재이 Jaye Rhee |
빗각角서敍사事 |
by 크리스 카카미즈 외 Chris Caccamise et al. |
노준 × 서승모-1st collabo. <구멍 (孔)> |
by 노준 × 서승모 Noh Jun x Seo Seungmo |
[갤러리 팩토리 대관전시] 워크 메이드 인 발렌시아 |
by 성재혁 Sung Jaehyuk |
T r e e |
by 이명호 Lee Myung-Ho |
드로잉 쇼 |
by 고가현 외 Koh Ka-Hyun et al. |
열린 공방전 |
by 김익 외 Kim Yik et al. |
Spooky action at a distance |
by 딘 모스 Dean Moss |
CHEEKY Art Show in Seoul |
by 심아빈 Shim Abeen |
Separate and Connect |
by 노부유키 다카하시 Nobuyuki Takahashi |
슈퍼 이베이어 |
by 이미혜 Lee Mihye |
Realities |
by AVPD |
돌아가는 art |
by 제레마이어 타이펜과 신기운 Jeremiah Teipen&Shin Ki-Woun |
공간속의 지도 |
by 경현수 Kyung, Hyounsoo |
Connecting |
by 현명아 Hyun Myung-ah |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
by 김연태 Kim Yeontae |
(최)슬기와 (최성)민의 (넓은 의미에서) 타이포그래피 |
by (최)슬기 + (최성)민 sulki + Min |
People Call Me Madame Owl |
by 안강현 Ahn Kanghyun |
2006 이주영 프로젝트 <잃어버린 언어를 찾아서> |
by 이주영 Lee Jooyoung |
한글꼴이 걸어나오다 |
by 권정민 외 Kwon Junmin et al. |
Tinker |
by 표수미 Pyo Sumi |
마음 |
by 고지영 외 Go Jiyoung et al. |
Surreally Real! : 미술, 혹은 마술 |
by 이유진 외 Lee Yoo-jin et al. |
고가현 개인전 <사람-형태소> |
by 고가현 Go Gahyun |
이면공작裏(異)面工作 시나리오 |
by NONAMENOSHOP |
Park + |
by 프로젝트 디자인 그룹 파크 플러스 Project Design Group Park Plus |
하늘 공연장 Open Theater |
by 홍영인 Hong Young-yin |
My Style Your Style |
by 마미코 타이라 Mamiko Taira |
한여름 밤의 꿈 |
by 강유선 Kang Yusun |
우울증에 걸린 집 |
by 김시연 Kim Siyeon |
나는 니가 행복했으면 해 |
by 노석미 Noh Sukmi |
목성 |
by 마리오네트 인형극단 Marionette Theater |
엔트로듀싱 |
by 에밀고 Emil Goh |
A Diary: Typographic Days |
by 박우혁 Park Woohyuk |
Window Exhibition |
by 김기라 Kim Kira |
북아트전 |
by 곽나실 외 Kwak Nashil et al. |
경계에서 경계하기 |
by 윤희수 Yoon Heesoo |
한글. 타이포그라피. 책. |
by 이용제 Lee Yongjae |
인형계 / 人形界 |
by |
A Combined View |
by 이소연 외 Lee Soyeon et al. |
The Pleasure of Patterns |
by 바루후 고틀립 외 Baruch Gottlieb et al. |
Untitled |
by |
Untitled |
by |
전시명 ... |
by |
전시명 ... |
by |
We build upon ruins of the future We build upon ruins of the future |
2012.4.14_5.9 |
<Arctic Fever Series II>
We build upon ruins of the future
by 헤나-리카 할로넨 Henna-Riikka Halonen
전시개요
2012 갤러리 팩토리 국제교류 프로젝트 'Arctic Fever'
갤러리팩토리의 <2012 북유럽현대미술전-Arctic Fever>시리즈 전시는 북유럽 전반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3팀의 신진작가 피에 노스케(Fie Norsker, 덴마크), 헤나-리카 할로넨(Henna-Riikka Halonen, 핀란드), 안더스 보이옌 & 크리스토퍼 오룸 (Anders Bojen & Kristoffer Ørum, 덴마크)를 초청해 전시를 기반으로 관객 참여 형태의 네트워킹 프로그램과 퍼포먼스, 출판을 포함하는 복합적인 예술 프로젝트로 진행한다.
그 두 번째 전시 헤나-리카 할로넨 개인전
<Arctic Fever>시리즈 전시의 두 번째로 헤나-리카 할로넨 Henna-Rikka Halonen개인전 <We build upon Ruins of the Future>이 열린다.
We build upon Ruins of the Future
미래는 흔히 불투명한 그 어떤 것으로 표상되는데, 미래가 과거로 돌아간다면 더 뚜렷해지는가? 우리가 보지 않은 것을 기억할 수 있을까? 불투명한 시각은 상상력을 통하여 진정으로 이해될 수 있는지 아니면 그 자체가 상상력의 결과물인지? 우리가 여전히 시간 여행에 대해 갖고 있는 의심들을 극복하기 위해 이 모든 것이 도움이 될까?
H.G. 웰스의 ‘타임머신’의 한 장면을 기억하는 이가 있을텐데, 그 장면에서 시간여행자가 온갖 물건들과 유물로 둘러싸인 박물관 안에서 구경하게 되는데 그에게는 그의 과거 속 유적이 아니라 미래에서 온 것이다. ‘미래의 유물’이라는 특정 용어가 사물과 현상을 바라보는 방법의 대안을 제안할 수 있을까? 아니면 미래를 예술적으로 재구성하는 것이 생산적인 방법으로서 기능할 것인가? 이것이 우리가 현재라고 부르는 것에 불빛을 비추어줄 것인가? 예술 행위가 시간여행의 도구, 즉 타임머신이 되어 거꾸로 가는 시간적, 인과적 질서를 제공할 수 있는가?
? 헤나-리카 할로넨 Henna-Rikka Halonen
이번 전시 <We build upon Ruins of the Future>는 여러 다른 사회 속에서 미래라는 관념, 기대, 희망과 고민에 대하여 접근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전시의 작품들은 옛 소설들 중 미래를 상상하는 소설들의 여러 층위와 시간여행이라는 테마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 구체적인 역사적 배경이 있는 소설 및 건축적으로 의미있는 장소들이 영감의 원천이 되어 구성되는 전시로서, 현재의 정치적, 사회적 현상과 연결되어 있다. 건축적인 요소들이 무대가 되어 연극, 문학, 디자인으로부터 얻은 가상의 미래적 시나리오가 반복되고 재상상된다. 본 전시에서는 헤나-리카 할로넨Henna-Rikka Halonen이 ‘미래 3부작’이라고 부르는 영화 프로젝트 한 편으로부터 시작한다. 세 가지 영화는 목욕탕(2009), 눈내리기 이상한 곳(2010), 적당한 조작(2012)이다. 이 3부작이 한꺼번에 상영되는 것은 처음이다.
각 영화에서 헤나-리카 할로넨Henna-Rikka Halonen은 각기 살짝 다른 접근법과 내러티브 구조를 사용하여 새로운 의문점과 대화가 일어날 수 있는 공간의 창조를 시도하였다. 그녀의 작가로서의 위치 그리고 신진 권력관계의 메세지가 이 영화들을 통해 전달된다.
헤나-리카 할로넨Henna-Rikka Halonen의 작업들은 사람들이 그들의 삶의 공간과 환경, 표현방식과 사회적/문화적 상호 작용하는 방식을 다룬다. 특히 경험의 어색하고 불확실한 측면을 강조하고 있다. 그녀는 비디오를 포함한 미디어와 사진, 페인팅, 설치 작업을 하고 있다.
작가소개
헤나-리카 할로넨 Henna-Riikka Halonen은 핀란드에서 태어나 2002 아일랜드 Limerick School of Art and Design에서 Fine Art 학사를 취득하고, 2006년 영국의 Goldsmiths College 에서 Fine Art 석사를 취득하였다. 현재는 핀란드 헬싱키에서 지내며 작업중이고, Academy of Fine Arts, Helsinki 에서 박사 연구과정에 있다.
작업소개
목욕탕, 2009
‘목욕탕’은 타임머신이 나오는 러시아의 미래지향적 연극을 재해석하여 예측할 수 없는 미래에 대한 관점을 접근하는 아이디어로 촬영한 디지털 영화이다. 이 영화에서 주인공들이 그들이 처한 상황에 대하여 불편해하는 심리 묘사를 시위의 형태와 유사한 무대로 다시 설정하였다.?
이 작품은 블라디미르 마야콥스키가 극본을 쓰고 프세볼로트 메이에르홀리드가 감독한 러시아? 구성주의 연극 1929년의 ‘목욕탕’을 다시 상상하여 찍은 영화이다. 마야콥스키의 “서커스 묘기와 불꽃이 있는 6막 드라마” 는 정부관료주의에 대한 풍자극으로서, 목욕탕이라기 보다 타임머신이 등장한다. 메이에르홀리드는 이 극을 통해 연극의 온갖 종류의 스타일 즉 자연주의적 영역으로부터 무용, 선동과 선전까지 망라하며 보여준다. 각 스타일 자체가 눈길을 끄는 요소로 작용하면서도 비평적/이념적/정치적 안주에 대한 신랄한 도전의 장면이 되기도 한다.
‘목욕탕’ 비디오는 더컬렉티브 갤러리의 의뢰로 창작되어 에딘버러의 왕립 코먼웰스(영연방) 수영장의 폐장을 기념하기 위하여 제작된 작품이다. 코먼웰스 풀은 에딘버러 건축회사 RMJM이 1960년대에 디자인한 수영장으로서 스코틀란드 모더니즘 건축의 고전적 작품이다. 거물의 내부, 특히 다이빙 준비대와 다이빙 보드가 1930년 무대에 오른 ‘목욕탕’의 세트장을 시각적으로 연상시켰다.
이 수영장의 폐장으로 가장 영향을 받게 된 에딘버러 다이빙 클럽 청소년 회원들이 배우로 연기를 하며 폐장에 대한 시위를 스스로 구상한 것이다. 원작 마야콥스키의 ‘목욕탕’의 전개에서 중간쯤 배우들이 저항하며 사무실을 점거한다; 이 과정이 재상상 속 장면에도 유사하게 삽입된다.
눈내리기 이상한 곳, 2010
2부작 비디오 작품 ‘눈내리기 이상한 곳’ 은 할로넨이 핀란드 출신이면서 에딘버러에서 활동하는 카메라맨 민투 마안튀넨과 작업한 두 번째 협업 작품으로서 조비엣*프랑스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이 수록되어 있다. 버위크 현지의 여배우들과 무용수들과 작업을 하였고 버위크 미래를 위한 재생 플랜에 의하여 의미가 있는 장소에서 촬영되었다. 이 작품은 어느 여성이 불확실함으로 가득찬 채 그녀의 환경과 상호작용하며 도시의 건축적 풍경이 변해가는 모습을 관찰하는 가상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야기는 어떠한 설명이나 이유를 제시하지 않고 오히려 여자가 여러 공간들과 직접 맞닥뜨리는 상황을 연출한다. 각기 다른 건물들, 이제 더 이상 운영되지 않는 슈퍼마켓, 새로운 사무실 공간, 극장, 주택가의 스케이트 경사로 등을 새로운 시나리오가 연출되는 장소로 이용하여 상상속 시간 여행처럼 공간간의 시간 이동을 표현하였다. 여러 장면들이 이 여자를 시간의 흐름 속에 데려오는 순간들로 동시에 해체되고 연결되기도 한다. 여기에는 분명히 시간에 대한 생각과 과거와 미래간의 분리에 대하여 혼동을 일으키고자하는 시도가 엿보인다.
두 번째 비디오는 다큐멘터리 스타일의 영상으로서 버위크-어폰-트위드 출신의 젊은 무용수들이 미래적인 문학에서 인용한 문구를 읽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들은 시간의 개념에 대해 논의하고 각자의 개인적인 미래와 그 도시의 미래에 대하여 질문을 한다. 가상의 드라마 속 개별적인 역할에 대하여 재고하고 사람이 할 일이 존재하지 않고 모든 것이 기계화된 사회를 상상한다.??
텍스트는 허버트 조지 웰스의 소설 ‘타임머신’에서 빌려오고 마야콥스키의 미래적인 연극 ‘침대벌레’의 무대의상에서 착안하여 구상하였다. 두 작품에서 모두 타임머신이 등장하고 새로운 미래사회의 발견을 다루었다. 할로넨은 뫼비우스의 띠 이론을 이용하여 이 비디오의 시공간을 전복시키고 그 구조를 세운다. 그녀는 예측, 걱정과 전략의 공간을 탐구한다. 수수께끼같은 내러티브가 다양한 해석의 문을 열어준다.
적당한 조작 2012
비디오 ‘적당한 조작’은 환경과 정치가 변하는 세상에서 각자가 차지하는 위치를 향하여 던지는 비판적인 관점을 제공한다. 각자의 위치가 내적, 외적 요인으로 항상 일어나는 변화에 어떻게 종속되는지 보여주고자 하고 인공적 환경과 자연적 환경간의 관계를 연구한다.
이 영화는 1968년에 핀란드 건축가 마티 수로넨이 지은 푸투로라는 이름의 미래적인 집에서 촬영하였는데 이는 이 건축가가 남긴 현존하는 미래적인 건축물 중 마지막 집 중 하나이다.? 두 명의 전문 광고모델이 고용되어 마리메꼬 패션의 드레스를 생각나게 하는 의상을 입었다. 여기서 생기는 의문은 다음과 같다. 핀란드의 미래 비전에서 디자인 혁신의 역할이 무엇인가? 그리고 자연, 생활 수준과 경제와의 관계는 어떤가?
재촬영 형태로 계속적으로 반복하는 기법은 각 사물의 권력관계에 대해서 뿐만 아니라 앞으로 닥칠 미래에 대한 기대도 강조하는 효과가 있다. 이 작품은 거의 체스게임의 시뮬레이션과 같은 통합적인 도구 역할을 하여 각자의 위치를 계속 반복, 계산하고 살짝 수정한다.
시나리오는 각자가 미래에 대하여 취하는 입장/위치를 강조하기 위한 생각과 영화의 구성 자체에 대하여 반사적인 요소로 기능하도록 유도한 아이디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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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문의
갤러리 팩토리
전화 : 02-733-4883
이메일 : master@factory483.org
웹사이트 : www.factory483.org
Overview
Title : We build upon ruins of the future
Duration : Apr. 14, 2012 - May. 9, 2012
Artist : Henna-Riikka Halonen
Opening & Gallery talk : Apr. 14, 2012, Sat. 5:00pm
Hours : Tue.- Sun. 11:00 a.m. - 6:00 p.m.
Inquiry
Gallery Factory
Tel : 02-733-4833
E-mail : master@factory483.org
Website : www.factory483.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