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과 대량 생산, 유통의 시대에 인간의 영역은 점차 가상의 영역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실체를 확인하고 확장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일상생활에서
부단히 직접 손을 사용하는 행위를 통해 실재 reality를 확인해야 한다.”_Albert Borgman




전주핸드메이드시티위크

공공영역 특화사업
전주 시내버스에서 체험하는 정성껏, 잘 만들어진 기물들


<전주 시내버스에서 체험하는 정성껏, 잘 만들어진 기물들>은 제목 그대로 공예와 디자인의 협업을 통해 버스에서 사용되는 손잡이, 의자 등의 기물들을 정성껏 잘 만들고, 이를 체험하는 사람들 사이에 이 경험들이 축적되어, 새로운 관계의 매개로서 ‘핸드메이드’의 가능성을 이야기해보고자 하는 프로젝트입니다. 핸드메이드시티위크 동안 프로젝트의 이야기와 새로운 기물들을 경험해볼 수 있는 2대의 버스가 전주시 곳곳을 운행하며 시민들과 방문객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프로젝트의 대상이 되는 시내버스는 어찌 보면 단순히 이동수단을 넘어 도시의 순환이자 다양한 영역의 사람들이 만나는 사회 기반시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공공적 만남과 순환시스템 안에서 전주의 시민들이 잘 만들어진 기물들을 직접 보고, 만지며 이 경험이 서로 공유되고 사회에 축적되어 진정한 핸드메이드 시티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전시 기간 : 2017. 2. 20(월) ~ 28(화)
2017. 3. 1 부터 운행 예정
전시 장소 :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인근
버스 참여 : 전일여객 / 전주시청
기획 / 진행
갤러리팩토리

책임기획
남소영 (올어바웃플레이스)

주최
전주시

주관
한국전통문화전당

공간 디자인
NONAMENOSHOP

기물 디자인
Makishi Nami (LUFT)

그래픽 / 일러스트레이션
Ab Group

리플렛 디자인
양재형 (STUDIOFLOCK)

영상
서새롬 / 김지원 / 최진영 / 김보람, 김다움

제작팀
골드테구 / 선진빠우 / 신영사 /
스타그린매트 / 신진레이져 /
아이엔지 / 에코팩토리 /
지향사 / 코우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