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호텔 갤러리룸 프로젝트 with Gallery FACTORY
#201 : the roon of a dice by na kim
작가 소개

김영나 (Na Kim)
그래픽 디자이너. KAIST에서 제품 디자인을, 홍익대학교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했다. 이 후 네덜란드 Werkplaats Typografie를 졸업하고 현재 암스테르담을 근거지로 국내외의 다 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008년 차세대 디자인 리더로 선정되었고, 전시 ‘Star ting from Zero’를 기획하였다. 2009년 이후 계간 <GRAPHIC>의 아트디렉터이자 편집자로 활 동하고 있으며, ‘Blow-up series’와 <umool umool> 등의 자체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최근 그의 작업은 영국의 <Wallpaper*>, <Grafik>, <Novum>, <AXIS> 등의 매체에 소개 가 되었고, Milan Triennale Design Museum, 2 011 (IT); Graphic Design Festival Breda, 2010 (NL); Different Ground, 2010 (RUS); Design Beijing Typo ‘09 (CN); Template 2.0, 2009 (IR); 지휘부여 각성하라, 2009 (KR) 등 국내외의 다양한 전시에 초대되었다. 네 덜란드의 Gerrit Rietveld Academie, Stedelijk Museum Amsterdam, 스위스 ECAL, 홍익 대학교, 계원조형예술대학에서 초빙 강의를 했다.

이미경
서울대학교에서 조소를 전공하고, 독일 브라운 슈바익 조형예술대학 디플롬, 독일 브라운슈바 익 조형예술대학 마이스타슐러, 그리고 1995년부터 2008년까지 갤러리팩토리에서 진행된 ‘oh my office’ 등 다수의 개인전을 진행하였고, 주요 단체전으로는 2 004년 카이스갤러리의 전시 ‘Wall Works’, 2006년 부산비엔날레 바다미술제 ‘퍼블릭 퍼니쳐’, 2 007년 안양공공예 술프로젝트, 2009년 아르코미술관 ‘대학로100번지’, 2011년 플라토(삼성미술관) ‘아름지기 가구展’등이 있다. 또한 2012년 에르메스 미술상 후보 3인에 선정되었다.





작가노트
Fuck without Fear for Fun and Profit*
육면체의 방. 사람들은 이 공간에서 작품을 바라보고, 동시에 공간 안의 한 오브제가 된다. 사 람들이 잠시 역할극을 하게 되는 이 오브제는 타인을 위한 어떤 것이 아닌, 매우 사적인 공간 안의 사적인 오브제이다. 그리고 그 개인은 스스로 물리적인 오브제가 아닌 공간을 읽는 행위 로서 작품의 일부로 참여할 수 있다. 이 모든 행위가 선택의 결과로 작용한다. 정해진 규칙은 육면체의 방, 그리고 그 안에 존재하는 자신, 또한 자신이 바라보는 공간의 경우의 수 이것 뿐 이다. 당신이 선택한 숫자는 무엇인가? 혹은 당신을 선택한 숫자는 무엇인가? 당신에게 주어 진 것은 여섯개의 가능성과 그에 대칭하는 육면체의 주사위다. 심지어 당신은 주사위를 던질 필요도 없다. 당신은 그 주사위 안에 있기 때문이다. 규칙과 가능성은 이미 정해져 있고, 당신 은 어디를 바라보느냐 그리고 그것을 당신의 결정이라고 믿는가에 따라 삶은 달라진다. 그리 고 그것이 삶의 무게를 벗는 한가지 방법이지 않을까?
*from <The dice man> by Luke Rhinehar t / 김영나(Na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