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13일 늦은 7시 

 

“Good Artists Borrow, Great Artists Steal."
- Pablo Picasso

Andy Warhol,Damian Hirst, Jeff Koons, Richard Prince,이 아티스트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소위 “잘 팔리는(top-selling)”아티스트라는 점 이외에 저작권 침해 논란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이는 현대미술의 주요 흐름인 “차용(appropriation)”과 관련이 있는데 다른 아티스트의 기존의 작품에서 이미지를 가져다 사용하는 “차용미술(appropriation art)”의 경우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해주는 저작권법과 태생적으로 충돌할 수 밖에 없습니다.

지난 2009년 Richard Prince를 상대로 PatrickCariou가 제기한 저작권침해 소송에 대한 미국연방항소법원의 판결이 지난 4월말 내려졌습니다. 이 판결을 두고 갑론을박이 미술계와 법조계 안팎을뜨겁게 달구고 있는데 차용미술이 현재 시각예술과 관련된 저작권 이슈 중 가장 뜨거운(hot) 감자 중 하나라는 점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증거라 할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차용미술을 둘러싸고 미국과 한국에서 일어났던 다양한 논란에 관하여 이야기하는 시간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강사/ 박경신 
이화여자대학교와 대학원에서 법학을 공부하고
뉴욕의 Cardozo School of Law에서 IP Law, Art Law를 전공, 
현재 경희사이버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 외래교수, 저작권위원회 저작권입문강사 등으로 활동하며
저작권법, 미술법을 강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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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사/ 민지영 
맛을 즐기다 요리가 본업이 되어버린, 접시에 취향을 담는 여자 

튜나 로제 꼰낄리에, 븝루피쉬 빠떼와 토마토 마리네이드(빵과 함께), 프레시 베지터블 피클, 화이트 샹그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