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gle_2009_3_31.jpg

 

지난 5년간 갤러리 팩토리에서는 다양한 창작 분야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들을 경계 없이 소개하고자 노력해왔다. 이번에 열리는 ‘On Japanese Creators’프로젝트는 시각예술분야에서 상업예술과 순수예술의 경계 및 장르간의 경계를 넘나들며 전방위적으로 작업을 해온 일본의 대표적 크리에이터 2인으로 구성된다. 그 첫 번째는 L.A. Tomari의 최근 사진 작품으로 구성된 개인전 ‘ lā’이다. 

에디터ㅣ 박현영(hypark@jungle.co.kr)
자료제공ㅣ 갤러리 팩토리

일본에서 크리에이터란 ‘예술•문화 전반에 걸쳐 창작을 하는 사람들을 통칭하는 개념’이다. 사진작가, 패션디자이너, 광고디자이너, 애니메이터, 사운드 아티스트, 만화가, 게임디자이너, 뮤직비디오디렉터, 건축가, 공간디자이너 등 크리에이터라는 이름 하에 작업하는 다양한 사람들은 서로의 분야를 넘나들며 활동하며, 디자인과 순수예술이라는 작위적 구분 없이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L.A. Tomari의 개인전 전시 제목인 lā는 하와이의 전통어로 “태양” 혹은 “낮”을 의미한다. 본 전시는 작가가 전 세계의 다양한 섬에서 찍은 사진들을 위주로 구성되는데, 그의 사진작업에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자연의 ‘빛’이 잘 드러난 풍경사진들이다.

L.A. TOMARI는 현재 신문 광고나 포스터 등 광고 사진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작업과정에 있어 자연광(태양광의 원)을 이용해 촬영하고 있다. 즉, 인공조명을 이용하거나 디지털화된 스트로크(stroke)를 배제하고, 대부분의 사진을 태양이 만들어내는 원(圓)을 이용해 작업함으로써 사물, 자연, 인물 등 모든 피사체가 지닌 가장 아름다운 부분 혹은 순간을 포착한다. 사진가가 되기 전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로서 다양한 한 경험을 쌓은 그는, 그 경험을 바탕으로 건물의 인테리어나 사물 등을 바라보는 매우 특별한 시각을 지니게 되었다. 본 전시를 통해 피사체의 가장 아름다운 부분을 내면으로 흡수하고, 자신의 개인적 미감을 더해 사진으로 표현하는 그의 독특한 작업세계가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소개된다.

지금까지 수 차례의 전시를 열어온 그는 네거티브필름의 인화 방식에만 구애 받지 않고, 다양한 방식으로 출력•인화하는 과정을 실험하여 그의 사진작업이 새로운 컨텍스트 안에서 전시되는 것을 실험해 왔다. 즉, 공간 안에서의 전시뿐 아니라, 전시와 동시에 사진집을 발표하는 등 다양한 방식의 플랫폼을 통해 그만의 독특한 미감을 전달하고 있다.

기사 링크:http://magazine.jungle.co.kr/junglespecial/focus_review/content.asp?idx=305&table=focusnreview&page=1

270 슴슴. 건축. 시 전시프리뷰 : 월간 MARU 2월호 2016.04.01
269 슴슴.건축.시 展 리뷰 : 10 Asia 2016.04.01
268 best of...book - Work in press 팩토리의 versus 기재 : NUMERO 3월호 2016.04.01
267 킨로스, 현대 타이포그래피 (1992, 2004, 2009) 전시프리뷰 : 월간 디자인 3월호 2016.04.01
266 our neighborhood - 창성동 중 갤러리팩토리 기재 : VOGUEgirl 3월호 2016.04.01
265 슴슴. 건축. 시 전시리뷰 : Art in culture 3월호 2016.04.01
264 불공평하고 불완전한 그래픽 디자이너 최성민 : 디자인넷 4월호 2016.04.01
263 [ART 김지은의 Art & the City] 묵직한 유며, 진지한 성찰 - 작가 이재이 관련 기사 2016.04.01
» 팩토리 2009 프로젝트 'On Japanese Creators'1 L.A.Tomari : 디자인 정글 2016.04.01
261 '태양' 혹은 '낮'… L. A. TOMARI 개인展 : 주간한국 2016.04.01
260 마키시 나미 개인전 Lauan Shelves_Poetics in the ordinary : 바앤다이닝 5월호 2016.04.01
259 Lauan Shelves_Poetics in the ordinary : 디자인네트 5월호 2016.04.01
258 versus II : 월간 포토넷 5월호 2016.04.01
257 사유를 위한 새로운 통로 versus II : 월간 포토넷 6월호 2016.04.01
256 Makishi Nami ‘Lauan Shelves’ : casa 2016.04.01
255 versus II : 바자 6월호 2016.04.01
254 versus II : Art in culture 6월호 2016.04.01
253 Breathing In & Out : 여성신문 2009/06/05 2016.04.01
252 Breathing In & Out : east-bridge 2016.04.01
251 박지훈 개인전 One day, One deal : 10 Asia 2016.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