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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 화제의 전시 

일상 물건이 제각기 지르는 소리

음료수·세제병, 양념통 같은 하찮은 일상 물건들이 저마다 웅얼거리며 소리를 낸다. 9일까지 서울 창성동 갤러리 팩토리에서 열리는 일본 작가 노부유키 다카하시의 전시는 이처럼 사물의 화학적 변형, 왜곡을 통해 사람들이 지나쳐 버리는 이면의 세계를 들춰 보여준다. 전시장에 빽빽하게 찬 물건들의 소리, 천장에 찢긴 채 매달린 넥타이의 몸짓 등을 보면서 독특한 멀티미디어 체험을 하게 된다. 작가는 일본 나고야에서 대안공간을 운영하면서 국내 작가들의 일본 현대미술계 소개에도 노력해왔다. (02)733-4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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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i.co.kr/arti/culture/music/16862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