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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춤과 미국 비디오아트 만난다>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한국적 색채와 실험적인 춤사위로 주목을 받아온 안무가 김윤진과 미국의 유명 비디오 아티스트 딘 모스(Dean Moss)가 '기생'을 주제로 한 작품을 공동 제작한다.

   딘 모스는 뉴욕 실험극장 '키친'의 무용 큐레이터로 활동했으며 하버드대 강사로도 재직하고 있는 실험 예술가. 지난해 2-3월에는 서울 '갤러리 팩토리'에서 비디오아트 개인전을 열기도 했다.

   이들은 역사적 편린과 삶의 굴곡을 담고 있는 기생을 모티브로 해서 한국적 여인상과 현대 여성의 삶을 춤과 영상 속에 담아낼 예정이다.

   이들의 '기생 프로젝트'(가제)는 내년 10월 서울에서 첫 선을 보인 뒤 2009년 2월 뉴욕 댄스시어터워크숍(DTW) 극장에서 미국 관객을 만난다. 2008년 11월 홍콩에서 열리는 '뉴 비전 아트 페스티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기생 프로젝트'에 참여할 무용수를 뽑는 오디션이 다음달 31일부터 11월2일까지 국민대에서 열린다. 모집 대상은 30세 미만의 여성 무용수로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02-3216-1185.

   nanna@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7/09/26 09:5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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