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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월 12일자 한겨레 사이언스온에 소개된 작가 박선민의 작품세계에 대한 내용입니다. 본 기사를 2014년 팩토리 기획의 <식물사회> 전시를 기초하여 기자와 작가의 인터뷰를 담은 기사 내용입니다. 
링크는:  http://scienceon.hani.co.kr/239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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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창조경제를 표방하면서 창조라는 말은 유행어처럼 번졌다. 나에게는 일자리를 창조하기 위한 경제정책 정도로 이해됐지만, 아무튼 창조는 이 시대의 화두다. 패션계의 신상, 경제계의 창조적 인재, 예술의 독창적인 작품과 작가, 과학의 패러다임 이동 등에서 볼 수 있듯이 현대를 지배하는 핵심개념 중 ‘새로움(novelty)’ 는 단연 가장 중요한 요소다. 이미 있는 것을 되풀이하는 사람은 따라쟁이나 카피캣으로 무시받는다.


새로움의 중독자

나는 독창성 혹은 더 넓게 새로움에 중독되어 있다. 내가 논문을 읽을 때 가장 먼저 던지는 질문은 ‘이 논문의 새로움은 무엇인가’이다. 어디서 본 듯한 내용이면 논문 읽는 시간이 아깝게 느껴진다. 예를 들어 세상에는 ‘녹색 형광단백질’을 발현하는 쥐, 돼지, 개, 닭, 고양이에 대한 연구가 많은데, 이와 관련한 이런저런 연구들은 이제 다분히 뻔해 보인다. 실제로 <네이처>에서는 논문을 출판하는 기준으로, 새로운 연구인가, 과학적 중요성을 담고 있는가, 다양한 분야의 독자들에게 관심을 얻을 수 있는가 하는 점을 공식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조금 과장하자면 과학자들은 새로움을 좇는 ‘새로움 중독자’라고 할 수 있다.

새로움은 어떻게 발견되거나 만들어지는 것일까? 그것은 예측 가능한 것일까, 의도한 대로 만들 수 있는 것일까? 한때는 유행을 선도하던 패션이 이제는 촌스러운 것으로 전락하지만 예상치 못하게  복고 바람을 타고 촌스러운 유행이 새롭게 돌아오기도 한다. 이처럼 새로움은 어떻게 형성되는지 예측하기 어렵다. 과학에서는 어떨까? 스스로 날마다 묻는 물음이지만 답이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새로움’을 좇는 동시대 시각예술 작가인 박선민과 인터뷰를 했다. 다른 분야에서 과학과 공통점을 발견한다면 작은 단서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았다.

박선민 작가는 1971년에 태어나 조소를 전공하고 2003년부터 최승훈 작가와 함께 듀오로 공동작업을 시작했다. 신문기사의 제목과 사진을 배열하여 시를 쓰거나(“신문시”라고 부른다), 식물 학명으로 새로운 알파벳을 만드는 작업 등 사진, 영상과 설치 작업을 해왔다. 2012년에 덕수궁 프로젝트, 2013 주한독일문화원 등에서 10여 회 개인전을 열었다. 여기에서 소개할 작품의 대부분은 최승훈 작가와 공동 작업으로 만들었지만, 인터뷰는 박선민 작가 단독으로 하였음을 먼저 밝힌다 (최승훈 작가의 이야기는 연재 글을 쓰는 박상준 님이 다른 글에서 읽을 수 있다).

생물학을 전공하는 내게 예술 분야는 낯설기에, 그 분야에서 바라보면 나는 평범한 외부인이며 일반 대중에 속한다. 그래서 처음 박선민 작가의 작품 보았을 때 내게는 상당히 난해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그들의 작품은 알 수 없는 이유로 나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평범하게 예쁜 그림과는 다른 ‘이미지’ 사이에 뭔가가 있어 보였는데 그것이 무엇인지는 명확하지 않았다. 인터뷰를 통해 작가와 이야기 할수록 ‘그 무엇’은  내가 과학을 하면서 느꼈던 ‘새로움’에 대한 것들이었다.


새로움은 엉뚱한 치환에서 나온다

'식물사회 전 - <Ebony and ivory>'.
신문지 위에 여러 식물이 흑과 백으로 구분되어 놓여 있다(위 사진). 신문에는 가난한 흑인 여자와 말끔하게 생긴 백인 남자의 사진이 실려 있다. 평면적인 신문지에 사람이 흑백과 빈부의 축으로 분류되어 있다. 나에게는 2차원의 그래프로 보였다. 이것은 인종과 세상에 대한 기존의 통념으로 생각된다. 그런데 나에게 흑백의 식물이 수수께끼였다. 식물을 흑백으로 분류하는 게 과학적으로 타당한가? 이 작품은 무슨 말을 하는 것일까? 박선민 작가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요즘에 식물을 가꾸고 다루는 것이 사회적으로 트렌드가 된 마당에 그렇게 접근하기는 싫었어요. 저는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고 싶어서 식물을 분류하는 체계를 이용했어요. 옛날에는 인간을 흑인, 백인, 황인으로 나누었지만 지금에는 의미가 없잖아요. 인간을 나눈다는 게 전근대적인 생각이고. 그 전근대적인 분류 방식을 식물에 대입해보자는 생각을 했어요. 지리적, 생태적 구분도 아닌 다른 이상한 방식으로 해보고 싶었어요. 백색, 흑색, 황색으로 해보려 했지만 황인종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해서…. ”

박선민 작가는 인간의 잘못된 분류법을 의도적으로 식물에 적용했다. 식물을 색으로 분류하는 것은 언제나 부당할까? 모든 식물을 흑과 백으로 분류하는 것에는 무리가 있지만, 해조류는 색에 따라 홍조류, 갈조류 등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나는 작가가 정확히 무엇을 의도했는지 모르지만 인간을 분류하는 것 자체가 문제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간은 본성적으로 구분하고 싶어하는지도 모른다. 어떻게 보면 구분 뒤에 가해지는 차별이 부당한 건 아닐까. 이렇게 박선민의 작품은 생물분류법의 대상을 치환함으로써 나에게 새로운 생각을 하게 해주었다.


새로움은 잘 묵히는 것에서 나온다

작가의 작품은 어떤 발상에서 만들어지는 것일까? 작가는 작품의 탄생 과정에 대해 재미있는 얘기도 해주었다.

“우연적인 이야기인데 흑과 백의 제3세계와 서구자본주의적인 것이 대비되면서 사진에 담긴 사람들의 눈빛이 인상적이었어요. 이 사진을 10년 이상 간직했죠. 이걸 어떻게 작업에 쓸 수 있을까 생각하며. 너무 우연적이지만… 흥미로운 이미지라는 생각을 했어요. [……] 그러다 식물사회 전시의 개념은 잡혔지만 어떻게 디스플레이 할까 고민이 될 때였어요. 갑자기 그 사진이 생각나서 그 사진이 실린 신문지을 바닥에 깔고 흑백의 대비와 흰색과 검은색 식물을 배치했죠. 그 과정을 보면 제가 어떻게 작업을 진행하는지 알 수 있어요.”

우연히 발견했던 것들을 쌓아 두다가 ‘의도하지 않았던 창발적인 것’을 발견하면 그것을 이용해 작업을 한다는 것일까?

“저는 우연을 기다리기도 하고 적극 개입하기도 하는데, 그게 저의 생생한 작업 과정입니다. 시간을 많이 들여서 억지로 말이 되게 하려고 노력하지는 않아요. 그러니까 미지의 것, 창발적인 것, 그런 것에 굉장히 관용적입니다.”

작가는 우연히 발견한 사진을 10년 이상 붙잡고서 버티고 있었다.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채로. 이를 증명하듯 박선민의 작업실 안에는 가구가 거의 없고 벽에 여러 사진이 붙어 있었다. 나에게는 이런 집요함이 부럽게 느껴졌다. 나는 그런 우연들을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걱정도 들었다.

과학에서 우연은 어떻게 작용할까? 과학 논문에도 그런 우연들이 숨어 있다. 현재 내가 속한 실험실에서는 지난 2004년에 발표한 예쁜꼬마선충의 텔로미어와 수명에 관한 논문에서 텔로미어가 길면 선충의 수명도 증가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적이 있다. 연구진은 텔로미어가 길어진 예쁜꼬마선충이 야생형보다 더 건강해보이는 것을 우연히 발견한 뒤에 가설을 세우고서 실험에 착수했다. 우연을 과학적 가설로 연결시킨 좋은 사례다. 

새로움은 과감한 연결에서 나온다

위 글은 박선민/최승훈 작가의 ”신문시 연작“ 작품 중에서 발췌한 글이다. 이 시는 얼핏 보면 매우 짧은 시처럼 보이지만 사실 건물의 외벽에 그려진 미술 작품의 일부분이다. 박/최 부부작가는 의도적으로 관련성이 없어 보이는 사진 기사들을 글과 함께 배치해서, 낯설지만 흥미로운 느낌을 준다.

서로 다른 맥락에서 쓰인 헤드라인이 사진 기사와 함께 잘려 나와 엮이면 얼마나 재미있는 일이 일어나는지 보여준다. 서로 아무 연관성이 없어 보이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공통점도 발견할 수 있다. 인터넷 시대에서 우리는 에스엔에스(SNS)를 통해 아름다운 인간관계를 가꾸는 게 미덕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람 사이의 관계는 ‘태평양의 섬’처럼 아름다워 보이지만, 인간관계에서 ‘주상복합 아파트의 복도’가 주는 막막함도 존재한다. 이처럼 언어가 담기 힘든 의미를 담은 이미지가 시의 행간을 연결해주는 고리로 작동하고 있다.

나는 과학 논문도 이런 “신문시”와 비슷한 구조로 만들어져 있다고 생각한다. 과학 연구도 실제로는 연구자들이 자기들의 입맛에 맞게 끌어들인 작은 고리로 이어진다. 수많은 연구자들이 자신의 가설을 지지하기 위해 여러 가지 논문을 인용한다. 아주 엄밀하게 따지며 말하면 과학 논문에서는 객관적인 사실이 아니라 연구자의 주장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수명과 텔로미어의 관계는 어떨까? 텔로미어 길이와 수명의 관계는 엄밀히 말하면 아직은 약한 고리로 연결되어 있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중간 과정은 가설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과학에서도 논리와 논리가 “신문시”처럼 억지스러워 보이는 것들의 작은 공통점으로 연결된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많은 생명과학 연구가 단순한 유전자나 분자, 물질을 고리로 연결된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충분히 납득할 만한 증거와 논리가 있다면 그런 과감한 연결을 인정해준다.

“신문시”와 과학 연구가 갖는 또 다른 공통점은 사회적 성과물을 가져와 개인적 주장으로 풀어낸다는 것이다. “신문시”에서는 사회적 매개체인 신문의 언어를 작가의 의도대로 배치해 개인적인 말을 했고, 과학자는 이미 밝혀진 연구들을 토대로 실험을 진행하여 개인적인 호기심을 푼다. 이는 과학과 예술 모두 공통적으로 사회적 인정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새로움은 새로운 부품(빌딩블록)에서 나온다


풀로 쓴 글을 본 적이 있는가? 박선민/최승훈 작가는 말 그대로 식물을 그림으로 바꾼 뒤 축소하여 문자를 만들었다. 각 식물 문자에는 라틴어로 구성된 학명의 첫 글자 알파벳을 배정하여 새로운 알파벳 체계를 만들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식물 문자를 이용해 작가는 시를 쓰거나 지인들에게 편지를 보냄으로써 이미지와 언어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보여주었다. 식물로 만들어진 문자는 글의 내용에 좀 더 낯설지만 풀 냄새가 나는 듯 살아 있는 느낌을 준다. 예를 들어 전시 제목인 ‘이미지의 침묵’이라는 뜻의 독일어 Das Schweigen der Bilder 중 Das Schweigen은 다음의 학명을 가진 식물로 쓰여진다.

Dryopteris crassirhizoma, Agave stricta, Sansevieria stuckyi (DAS)

Sansevieria stuckyi, Cyperus papyrus, Hepatica asiatica, Weigela subsessilis, Equisetum hyemale, Ilex aquifolium,  Gasteria pulchra, Equisetum hyemale, Nandina domestica Thunberg (Schweigen)

사실 생명체의 유전암호의 알파벳을 바꾸거나 늘리는 일은 과학자들도 시도하고 있다. <사이언스>가 지난해 연말특집으로 독자 투표를 통해 선정한 2014년 돌파구(breakthrough)의 연구성과 중에서 ‘확장판 유전암호 연구’는 34%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어린 쥐로 수혈 받은 늙은 쥐에 대한 연구’가 2위, 그리고 ‘혜성에 착륙한 로제타 우주선’이 3위로 선정되었다.

자연 상태의 유전암호는 아데닌/티민(A/T), 구아닌/시토신(G/C)의 네 개 염기가 서로 짝을 지어 디엔에이(DNA) 이중나선을 이루어 유전정보가 복제될 수 있게 한다. 그리고 4종 염기가 3개씩 단위를 이루어 단백질을 구성하는 20가지 아미노산의 정보를 암호화한다. 지난해 <네이처>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확장판 유전암호가 안정적으로 대장균에서 복제됨을 확인하였다. 확장된 6개 염기는 이론상으로 172개의 아미노산 정보를 담을 수 있게 된다. 이는 새로운 아미노산으로 기존에 존재하지 않은 새로운 단백질을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준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돌파구’로서, 예술과 과학

나는 한때 예술가들이 왜 예술을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그러나 돌이켜보면 과학에도 왜 하는지 모르는 연구가 많다. 심지어 내가 하는 연구는 암 정복의 초석을 제공할 것이라며 스스로 ‘정신승리’(자위)를 애써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나도 내 개인적인 호기심을 충족하기 위해 연구를 하고 있는 것 같다. 나의 연구에 세금을 지원해주는 국민에게 나는 무엇으로 보답하고 있을까? 답이 쉽게 떠오르지 않는다. 이를 박선민 작가에게 물어보니 싱싱하게 풀 냄새 나는 답변이 돌아왔다.

“재미가 없으면 예술을 그만 뒀겠죠. 아무것도 없는데 내가 작업으로 만들어내는 이 이상한 세계가 저에게 매혹적이고 내가 뭘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기다리고 그 과정이 희열을 느끼게 해줘요. 그러면서 내가 계속 만들어 낼 수 있을지 두려움도 있어요. 지금도 마찬가지이지만. 기대, 희열, 두려움과 좌절이 작업을 계속할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이 되기도 해요.
 그러나 이런 이유에 사람들이 공감하지 못하고, 사회는 설득되지 못해요. 어렸을 때에는 잘 몰랐어요. 예술? 왜 하지? 스스로 물으면 ‘재미있으니까’라는 대답 하나면 족한데, 다른 사람들이 질문을 하면 대답이 막힌다는 느낌이 들 거든요. 예술이 사회에 필요한 것인가? 이 질문이 저에게는 예술가가 사회에 대해 얘기해야 한다는 느낌이 들어요.
 우리 모두 시스템을 만드는 거잖아요. 그리고 안정화된 시스템에서는 어느덧 문제가 생겨나는데, 그러면 이제는 이것을 해결할 돌파구가 필요해요. 하지만 그 해답은 그 시스템 안에서는 절대 나올 수 없어요. 그래서 시스템 밖에 있는 미지의 것이나 무지의 것이 항상 새로운 돌파구가 된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알지 못한다고, 혹은 비경제적이라고 폄하할 것이 아니라 그게 항상 새로운 가능성이 된다는 것, 그것이 예술의 의미가 아닐까요?”

박선민 작가의 생각도 과학에 그대로 적용될 수 있다. 순수과학도 지금 당장은 가시적인 효용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새로운 발견이 미지의 것이기 때문에 보이지 않을 뿐이다. 이런 점에서 내가 하는 작은 연구가 언젠가 이 세상을 바꾸는 돌파구로 쓰일 수 있다고 생각하니 용기가 난다.

언제부터인가 미래에 대한 생각이 걱정거리로 이어지기 시작했다. 내가 취직할 수 있을까? 논문을 몇 편이나 써야 직장을 잡을 수 있을까? 이런 질문에 어깨가 많이 무거워졌다. 지금은 우연치 않게 예술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초심’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기 시작했다. 예술이 주는 낯선 느낌이 과학적 발견에서 느끼는 경이로움과 비슷하게 느껴졌다. 나를 과학에 이끌었던 초심이란 경이로움과 호기심이었다. 예술에 관심을 가진다고 해서 일자리가 더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박선민 작가의 작품을 보면서 나의 초심에 대해 되돌아보는 기회가 됐다. 일에 매몰돼 있을 때 잠깐은 다른 분야에 관심을 돌려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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